애리조나 감독, 올스타에 신시내티 감독 코치로 초청한 특별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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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이끌 토리 러벨로 감독이 특별한 파트너를 골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러벨로가 데이빗 벨 신시내티 레즈 감독을 내셔널리그 올스타 코치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2023시즌 내셔널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이끄는 러벨로 감독은 벨 감독을 외부 인사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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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이끌 토리 러벨로 감독이 특별한 파트너를 골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러벨로가 데이빗 벨 신시내티 레즈 감독을 내셔널리그 올스타 코치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올스타 코칭스태프는 전년도 리그 우승팀 감독과 코치진이 맡는다. 여기에 외부 인사들이 초대받는다.
보통 특별한 인연이 있는 감독을 초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러벨로와 벨, 두 사람은 1995년 트리플A 버팔로 바이손스에서 팀 동료였다. 여기에 벨의 아버지 버디 벨은 러벨로에게 멘토와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이번 결정의 더 큰 배경은 따로 있었다.
러벨로 감독은 이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은 지난 2021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데이빗 벨 감독의 동생 마이크 벨을 기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다이아몬드백스구단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2020년 미네소타 트윈스 벤치코치로 이직했다.
러벨로는 “마이크는 수년간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금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대부분과 친분을 쌓아왔다. 나는 가능한 최고의 방법으로 그를 기념하고 싶었다. 그래서 데이빗에게 올스타 팀에 합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위대한 야구의 스토리를 세상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내게도 큰 영광이다. 야구계에 있어 대단한 순간이 될 것이며, 나도 더그아웃에서 그옆에 앉아 벨 가족의 안부를 묻는 것은 정말 재밌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에 대해 말했다.
벨 감독은 이번 결정이 “마이크 덕분에 특히 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동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에 일하는 분들에 대해 잘 알게됐다. 토리와 마이크는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서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일이 내게는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마이크가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에서 쌓은 인간관계는 내게도 많은 의미가 있다. 러벨로 감독과 이 일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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