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전체 계좌 중 연금 수령 개시한 계좌 1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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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연금을 수령한 계좌 수가 10%를 넘어섰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3년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382조 4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46조 5천억 원(13.8%) 증가했다.
특히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 52만 9664좌 가운데 연금수령 비중이 전년(7.1%) 대비 3.3%p 증가한 10.4%를 기록해, 퇴직연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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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익률 5.26%로 크게 개선돼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연금을 수령한 계좌 수가 10%를 넘어섰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3년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382조 4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46조 5천억 원(13.8%) 증가했다.
제도유형별 적립금 규모는 DB(확정급여형) 205조 3천억 원, DC(확정기여형·기업형IRP) 101조 4천억 원, IRP(개인형IRP) 75조 6천억 원 순으로 3개 제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운용방법별로는 전체 적립금 382.4조원 중 원리금보장형이 333조 3천억 원(87.2%, 대기성자금 포함), 실적배당형이 49조 1천억 원(12.8%)을 차지했다.
또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5.26%로 0.02%에 그쳤던 전년보다 5.24%p나 개선됐다.
최근 5년 및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2.35%, 2.07%으로 전년 대비 각각 0.84%p, 0.14%p 상승했다.
제도유형별로는 DB 4.50%, DC 5.79%, IRP 6.59%로, 실적배당형 비중이 가장 높은 IRP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4.08%, 실적배당형은 13.27%로, 지난해 주가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배당형 상품 수익률이 원리금보장형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가입자의 비용부담 수준을 나타내는 '총비용부담률'도 0.372%로 전년보다 0.02%p 감소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 0.412%, 생명보험 0.333%, 금융투자 0.325%, 손해보험 0.306%, 근로복지공단 0.078% 수준이었다.
특히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 52만 9664좌 가운데 연금수령 비중이 전년(7.1%) 대비 3.3%p 증가한 10.4%를 기록해, 퇴직연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총 수급 금액 15조 5천억 원 중 49.7%(7조 7천억 원)가 연금으로 수령됐다. 연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 3976만 원, 일시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645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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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t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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