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매력 살리기' 우수 지자체 최대 140억 지원…행안부,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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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려서 발전계획을 세운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최대 14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는 '지역특성 강화'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지역 특성화를 계획성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지역 내 매력적인 자원과 특색을 발굴·활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중장기 지역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사업계획 효과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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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만 해당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려서 발전계획을 세운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최대 140억원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지역특성화 사업 중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역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이 현장 여건에 맞게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특색 발굴부터 성숙까지 입체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공모는 '지역특성 강화'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지역 특성화를 계획성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한다.
지역의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획을 평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글로컬상권 사업 등 다부처 사업 간 연계도 평가에 반영해 지역이 통합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발전을 추진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총 14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공모 과제는 ▲거점시설 ▲로컬디자인 ▲특화상권 3개 분야로 추진된다.
1개 지자체가 3개 분야 모두 연계해서 지원할 수 있으며 1곳당 최대 140억원이 지원된다.
거점시설 분야는 지역 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유휴공간을 지역특화·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1곳당 특별교부세 4억원을 지원한다.
로컬디자인 분야는 골목, 공공시설물 등에 지역 매력을 높이는 특화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으로 특교세 5억원이 지원된다.
특화상권 분야는 지역 주민의 경제 중심지인 상권을 활성화하고, 방문자에게는 지역의 독특한 소비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분야로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10개 이상의 집약상권을 매력적인 상권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1곳당 특교세 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의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나 지방소멸 극복이라는 사업취지를 감안해, 수도권은 행안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감소 관심 지역에 포함된 지자체만 허용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3단계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말에 사업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오는 28일까지 공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대표 누리집(www.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2024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 공모에서는 총 44개 사업이 접수돼 현재 심사 중이다. 오는 24일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지역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지역 내 매력적인 자원과 특색을 발굴·활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중장기 지역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사업계획 효과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이 '지역특성화 사업'이라는 단기목표 달성을 넘어 계획성 있는 준비와 현장 여건에 맞는 실현을 통해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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