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 동암역‧부천 중동역 인근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홍성완 기자 2024. 5. 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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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동암역 인근과 부천 중동역 인근 역세권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17일 인천 동앙역 남측, 부천 중동역 동측, 중동역 서측 등 총 3곳 5000호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이하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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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00호 규모 정비사업 진행, 내년 승인 후 2030년 준공 예정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인천 동암역 인근과 부천 중동역 인근 역세권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용적률 완화 혜택과 함께 내년 정비사업 승인을 거쳐 2030년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심복합사업 신규 복합지구 3곳 사업 개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17일 인천 동앙역 남측, 부천 중동역 동측, 중동역 서측 등 총 3곳 5000호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이하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총 57곳 9만1000호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3개 지구는 지난해 7월1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이하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2 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2분의1 이상) 확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동암역 남측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520-18번지 일원이며, 5만3205㎡ 면적에 예상 세대수는 1800호다.

중동역 동측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 863-1번지 일원이며, 4만9959.4㎡ 면적에 예상 세대수는 1536호다.

중동역 서측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329-8번지 일원이며, 5만3930.4㎡ 면적에 예상 세대수는 1680호다.

3곳 모두 내년 승인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 측은 "서울에는 불광근린공원, 창2동 주민센터, 상봉터미널, 약수역 등 총 4곳 5만5000호를 예정지구로 지정하고, 14일간 의견청취(5.16~5.30)를 거쳐 주민 동의 확보 등 복합지구 지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이 안내된 후 참여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창2동 674 후보지의 경우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을 철회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복합지구 지정으로 현재 전국에 총 16곳, 2만3400호의 복합지구가 지정됐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1만호 사업승인(누적 1만3000호)과 1만호 이상 복합지구를 추가로 지정하고, 일몰연장 및 토지주 우선공급일 합리화 등 제도개선을 완료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복합사업의 일몰연장과 함께 하반기 후보지 추가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신속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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