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8호선 연기·전통시장 주차빌딩·롯데마트 영업개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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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 개통 연기, 구리 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 준공,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롯데마트 영업개시 단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여호현 안전도시국장은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시는 다음 달 말 예정됐던 8호선 구리 연장 구간 개통과 관련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영업 시운전 연기로 개통이 지연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시행자인 경기도로부터 오는 17일까지 차량형식 승인 필증발급을 완료하고 오는 7월19일까지 영업 시운전 절차를 이행해 오는 8월9일까지 종합보고 및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여 국장은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이 다음달 준공돼 7월 시민에게 개방된다”며 구리시 제2공영주차빌딩 건립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74억원, 도비 29억원, 시비 104억원 등 총 사업비 307억원이 투입돼 지하3층 지상5층에 주차면수 383면 주차 빌딩으로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리유통종합시장(구리시 소유) 내 대기업 브랜드 대형마트 대부공고입찰에서 낙찰된 롯데마트의 영업개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롯데마트와 사전협의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부개시일은 옛 엘마트 임대가 만료되는 내년 12월 31까지이지만 구리시가 시민마트(구 엘마트)의 임대료 장기 체납에 따라 점포 명도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대부 개시일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여호현 국장은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대형마트 입점사가 롯데마트로 결정된 건 다행스럽다”며 롯데마트의 조속한 영업개시를 위해 시는 모든 지원을 다해 시민들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와 롯데마트는 이달 사전협의를 통해 시민마트 종사자 중 구리 거주자에 대해 고용승계와 기존 대부계약자 수수료 거래 약정 등을 체결한 입점점포중 운동시설은 제외한 28개 판매시설 점포의 권리 등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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