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구세주’ 등장하나...전 LA다저스 구단주, 틱톡 인수 추진

박상훈 기자 2024. 5. 16.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이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구단 LA다저스의 전 구단주이기도 한 프랭크 맥코트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과거 LA다저스 구단 소유주였던 맥코트는 그의 프로젝트 리버티 이니셔티브가 구겐하임 증권 등과 함께 미국 내 틱톡 사업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부동산 재벌이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구단 LA다저스의 전 구단주이기도 한 프랭크 맥코트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과거 LA다저스 구단 소유주였던 맥코트는 그의 프로젝트 리버티 이니셔티브가 구겐하임 증권 등과 함께 미국 내 틱톡 사업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리버티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맥코트가 지난 2021년에 설립한 기구다. 맥코트는 틱톡을 인수하게 될 경우 이 플랫폼을 재정비해 개별 사용자가 자신의 디지털 신원과 데이터를 더 잘 통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미국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사 미국 당국으로부터 강제매각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른바 ‘틱톡 강제 매각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중국의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하는 법이다. 틱톡은 이 법의 합헌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방 소송을 제기했고, 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장을 기한까지 매각할 수 없으며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틱톡 인수에 관련한 소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티븐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과 오셰어즈 ETF 회장인 케빈 오리어리 등도 틱톡 인수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틱톡 매각이 실제 성사될지 여부와 관계없이 인수 금액이 얼마가 될지도 관심이다. 세간에서는 틱톡의 기업가치를 2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 이상까지 다양하게 보고 있다.

박상훈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