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민 “톱모델 ♥장윤주 첫 인상? 그냥 지각한 사람”

김나연 기자 2024. 5. 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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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모델 겸 배우 장윤주의 남편 정승민이 장윤주의 첫 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윤주는 디지털 매거진 편집장으로 분해 남편 정승민과 처음 만나는 콘셉트로 인터뷰하며 상황극을 이어나갔다.

정승민은 “아내와 결혼한 지 9년 됐다”며 “(싸우는 정도는) 1년에 한 번 정도다. 정기적으로 대판 싸울 때도 있고 아니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한다거나 내지는 있었던 일에 대해 정확히 사과를 한다”고 설명했다.

장윤주가 부인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달라고 하자 정승민은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아내 집 화장실을 썼는데 화장실에 치약이 가위로 잘려 있더라. 그 안에 칫솔이 꽂혀있었다. 그걸 보면서 되게 검소한 사람이구나 싶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장윤주는 “치약을 사기 귀찮았던 거 아닐까”라고 했고 정승민은 “그걸 5년 지나서 알았다. 내가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불 끄기’, ‘물티슈 뚜껑 닫기’, ‘보일러 끄기’ 이런 거다. 부인이 안 하더라”라고 폭로해 장윤주를 당황하게 했다.

유튜브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정승민은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동안 같이 일하던 브랜드가 있었다. 아내가 그 브랜드의 모델이었다. 거기서 처음 만났다”며 “아내가 1시간이 지나도 안 왔다. 10분, 5분 늦은 것도 아니고 1시간 지났는데도 안 오면 그건 이제 습관인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주가 “처음 봤을 때 어땠냐?”고 묻자 “별 생각 없었다. 그냥 지각한 사람. 지각하는 걸 너무나 싫어한다. 그런데 촬영이 딱 시작되니까 눈빛이 바뀌는데 그게 너무 멋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촬영할 때) 살쾡이의 눈빛, 맹수의 눈빛이었다. 설마하는 마음에 그 당시에 인스타그램에 DM을 보냈다. 그랬더니 1초 단위로 ‘Like(좋아요)’가 떴다. ‘Like’ 2-300개가 1초, 3초 , 5초 단위로 떴다. 그걸 보고 ‘이거 봐라’ 싶었다. 좋아하는 여자한테 들이대는 스타일이 아닌데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일 많이 들이댔다”고 밝혔다.

정승민은 “만 30세에 결혼했는데 다시 돌아가도 결혼할 것”이라며 아내 장윤주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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