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아파트 15층에 매달려…119 대원이 극적 구조

박아영 기자 2024. 5. 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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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5층 발코니 난간 바깥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치매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4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A씨(69)가 아파트 15층 공용공간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매달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

15층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신고 접수 12분 만인 오전 5시36분쯤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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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아파트 15층에 매달린 여성
119 구조대에 극적 구조…치매 환자로 확인
16일 오전 아파트 15층 발코니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60대 치매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파트 15층 발코니 난간 바깥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치매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4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A씨(69)가 아파트 15층 공용공간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매달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 구조대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지상에 에어매트를 깔고 상층으로 안전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을 투입했다.

15층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신고 접수 12분 만인 오전 5시36분쯤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 아파트 10층 거주자인 A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난간에 매달리게 된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다친 사람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며 “A씨도 별다른 부상이 없어 가족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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