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여주프리미엄빌리지' 31일 오픈

유진동 기자 2024. 5. 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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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새롭게 문을 여는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빌리지 전경. 신세계사이먼 제공

 

신세계사이먼과 여주시, 375아울렛상인회 등이 손잡고 국내 처음으로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가 오는 31일 개점한다.

16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프리미엄빌리지는 신세계사이먼과 여주375아울렛상인회가 7년간 상생협의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한 국내 첫 성공사례로 탄생시킨 쇼핑센터로 대기업 운영지원형 쇼핑타운이다.

서울과 수도권 인근 지역에 최근 대규모 쇼핑몰이 생겨나고 비즈니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던 아울렛들이 코로나19과 온라인 채널의 성장 등 유통환경 변화가 더해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점가의 공실률이 증가했다.

이에 여주시와 신세계사이먼 여주 375아울렛이 공동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375아울렛을 리모델링하고 리뉴얼공사를 진행해 상생발전 쇼핑센터(여주프리미엄빌리지)를 탄생시켰다.

운영지원형 상생모델은 신세계사이먼이 설계(디자인), 브랜드 유치, 마케팅, 점포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신세계사이먼 직원이 375아울렛 조합과 운영과 관련된 활동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여주시와 신세계사이먼, 여주375상인회가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탄생시킨 여주프리미엄빌리지 입구 전경. 유진동기자

지난 2022년부터 신세계사이먼은 성공적인 수익구조형 쇼핑타운 조성을 위해 부서별 담당자로 구성된 TF팀을 운영,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빌리지를 조성해 오는 31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여주프리미엄빌리지는 매장 총면적 2만6천400㎡규모로, MZ세대를 겨냥한 색감과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젊은 감각의 상점가로 조성돼 바로 옆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는 차별화되는 영캐주얼, 스포츠, 뷰티 장르의 120여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정식 오픈 뒤에도 전문 인력을 파견해 초기 운영 안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대기업인 신세계와 여주시, 여주 375상인회 등이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 성공시킨 국내 최초 쇼핑타운이 될 것”이라며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2호점이라고 할 수 있는 여주프리미엄빌리지 탄생에 여주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주목할 수 있는 모범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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