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는 외국인, 이것부터 사겠네”...지하철·버스 무제한 ‘기동카 5일권’ 나온다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4. 5. 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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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늘 7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단기 방문객 위한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관광권 출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신개념 교통혁신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까지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서울시가 글로벌 매력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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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 단기 교통권 출시
4종류…1일·2일·3일·5일권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교통카드.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오늘 7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단기 방문객 위한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은 총 4개 권종으로 1일, 2일, 3일, 5일권이다.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은 5000~1만 5000원짜리 관광권을 구매해 서울시 안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시립과학관, 서울대공원 입장료 50% 할인 등 기후동행카드에 적용되는 문화·공연 시설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 가격은 1일권 5000원, 2일권 8000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 5000원이다.

런던, 파리 등 세계 유명 관광도시에서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 패스를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한 관광객의 호응이 크다. 서울시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국내 최초 무제한 단기 교통권인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단기간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시민들에게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울의 관광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고자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7월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종로구 청계천로), 명동 관광정보센터,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ㆍ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자신의 일정에 맞는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외국어 리플릿과 영문 안내 홈페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실물ㆍ모바일 카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간편히 모바일카드를 발급받거나,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신림선ㆍ우이신선설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를 구매 후 1~8호선, 9호선, 신림선ㆍ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1, 2, 3, 5일권을 충전하여 사용하면 된다.

관광권인 1, 2, 3, 5일권은 기존에 사용하던 기후동행카드로도 충전할 수 있지만 충전일로부터 5일 이내 사용개시일을 선택할 수 있는 30일 권과 달리 충전 당일부터 바로 사용이 개시됨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관광권 출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신개념 교통혁신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까지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서울시가 글로벌 매력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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