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추정리 된내기골 3만㎡ 유채꽃밭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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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 하얀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된내기골 산허리가 노란 유채꽃밭으로 변신했다.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는 일대 3만㎡에 조성한 유채가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선정 토종벌 1호 명인이기도 한 김대립 추진위원은 "황금물결을 이루는 유채꽃밭에서 5월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가을에는 메밀밭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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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매년 가을 하얀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된내기골 산허리가 노란 유채꽃밭으로 변신했다.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는 일대 3만㎡에 조성한 유채가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진위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봄의 끝자락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난 3월 중순 유채를 파종했다. 대규모로 유채꽃밭을 만들기는 처음이다.
일대 유채꽃은 이달 말 만개해 다음 달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유채꽃 사진 공모전, 토종꿀 시식, 보름달 보기 체험, '달멍 별멍' 체험, 지역농산물 판매, 다다예술학교 악기 공연 등을 추진한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유채꽃과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동시에 30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도 마련됐다.
된내기골 산허리는 지난해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 이용되는 등 가을철 메밀꽃 명소로 유명하다.
꽃밭은 정부의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조성됐다.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어 지역축제 또는 농촌관광과 연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토종벌 농가의 중요한 밀원 공급원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 선정 토종벌 1호 명인이기도 한 김대립 추진위원은 "황금물결을 이루는 유채꽃밭에서 5월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가을에는 메밀밭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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