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기식”vs“안타까워” 아일릿 원희, 직접 악플 신고? 엇갈린 반응

김희원 기자 2024. 5. 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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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 원희. 연합뉴스 제공.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 멤버의 행동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4일 위버스(팬 소통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아일릿 멤버의 모습에 주목하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 14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 중 라이브 반응을 살피는 아일릿 원희.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첨부된 영상에는 데뷔 50일을 맞은 아일릿 멤버 원희가 라이브 반응을 직접 살피는 모습이 담겨있다. 여기에서 손가락으로 화면을 여러번 누르는 원희를 본 팬들은 원희가 악플을 직접 신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추정했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멤버들이 무슨 죄냐. 어른들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어른싸움’에는 각 소속그룹인 뉴진스와 아일릿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에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진 원희의 행동에 팬들은 분노의 심경을 표출했다. 한 팬은 “데뷔 50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켰는데 축하받지는 못할 망정 악플을 자기 손으로 삭제하고 있다. 어른들 문제니까 어른들한테만 책임 물자며. 애들이 뭔 잘못이 있다고 이런 비판도 아닌 비난을 버텨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룹 아일릿. 빌리프랩 제공



멤버들은 원희를 포함해 모두 2000년생이다. 팬들은 “어린 친구들이 악플에 시달리는 것 같아 안쓰럽다”며 멤버들을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은 소속사가 상황을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방송 도중 스마트폰을 건네 받은 원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소속사가 동정 여론을 형성하려고 멤버에게 시킨 것 같다” “방송 중간에 휴대폰 건네주는게 어색하다”며 소속사의 연출을 의심하는 시선도 있었다.

한편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에 이어 ‘럭키걸 신드롬’ 등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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