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공공시설 지진 안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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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공공시설 내진성능확보율(내진율)이 전국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공공시설은 19만 9257개 가운데 15만 5673개가 내진성능을 확보해 내진율은 전년(75.1%)보다 3.0%포인트 증가한 78.1%를 달성했다.
하지만 도내 공공시설 내진율은 전국 평균보다 20.2%포인트나 낮은 5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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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년간 지진 18번… 지자체장 관심 가져야
충남지역 공공시설 내진성능확보율(내진율)이 전국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충남지역에서는 지난 5년 동안 18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지사와 시장·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공공시설은 19만 9257개 가운데 15만 5673개가 내진성능을 확보해 내진율은 전년(75.1%)보다 3.0%포인트 증가한 78.1%를 달성했다.
'내진보강 기본계획'은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목표는 2025년 80.8%→2030년 91.6%→2035년 100%다.
하지만 도내 공공시설 내진율은 전국 평균보다 20.2%포인트나 낮은 57.9%를 기록했다.
올해 3월 19일을 기준으로 해도 전체 2730개 중 1604개만 내진성능을 확보해 58.7%에 불과한 실정이다. 나머지 1126개는 내진성능 보강(166개)과 내진성능 평가(960개)가 필요한 상황이다.
15개 시군별로는 △천안 38.9% △공주 37.8% △보령 47.8% △아산 77.2% △서산 45.9% △논산 57.4% △계룡 69.6% △당진 37.5% △금산 41.3% △부여 41.8% △서천 44.6% △청양 78.4% △홍성 28.4% △예산 65.1% △태안 52.7%다.
홍성의 경우 지난 1978년 진도5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내진율(109개 중 31개 내진성능 확보)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는 2019-2023년 3.5 이하 지진이 모두 18번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2번 △2020년 2번 △2021년 4번 △2022년 6번 △2023년 4번이다.
도는 올해 공공시설 67개에 83억 1800만 원을 투입해 내진율을 2%포인트 상승한 59.9%를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잡은 목표(2025년 80.8%)와 비교하면 여전히 차이가 크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공공시설 내진율 향상은 대부분 지방비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자체장이나 기관장의 추진 의지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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