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주차로봇 상용 서비스 개발

HL만도와 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트윈 기술 통해 실증 진행

류긍선(오른쪽)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이 13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HL만도와 손잡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로봇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HL만도는 13일 경기 성남 판교 넥스트 엠(M)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태성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 대표,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HL만도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기반으로 로봇 발레파킹이 접목된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규 시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주차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모빌리티 인프라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3사의 파킹 토탈 솔루션 구축을 통해 주차로봇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기게 됐다”며 “카카오모빌리티·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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