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양주시 역사와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다
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회암사지 일원에서 개최한 ‘2024년 제7회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슬로건인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를 주제로 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대붓퍼포먼스와 유네스코 잠정세계유산인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원종 걸기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모습을 재현한 ‘시가지 어가행렬’이 열렸다. 어가행렬에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로 250여 명이 참여했다. ‘태조 이성계’와 ‘대표 유생’은 양주 시민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으며 태조를 맞이하는 양주목사는 강수현 양주시장이 직접 연기했다. 문무백관·궁녀·유생은 옥정1,2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옥정시가지(회암천 참수물교 ~ 옥정스포츠센터)에서 재현된 행렬은 시민들과 직접 호흡하며 양주 시내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드높였다.
행사장인 회암사지에 도착하면 ‘시간이 문’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시간의 문을 통과하면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 나타났다. 조선환복소 저잣거리, 왕실문화체험, 북방병영체험 등 30여 개의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축제 둘째 날인 12일에는 전날 우천으로 취소됐던 행사장 어가행렬이 재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K-한복 패션쇼, 양주시립예술단의 힐링 콘서트와 양주시 홍보대사 가수 마이진의 특별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양주소방서는 행사장 안에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 홍보 부스 2곳을 설치하여 연기 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의료지원 부스 설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했으며, 유모차·휠체어·양산 대여 부스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경기북부 최고의 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승 기자 hs175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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