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대기업총수 주식재산 6위...SK 최태원·LG 구광모도 제쳤다

서유근 기자 2024. 5.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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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뉴스1

방시혁(52) 하이브 의장이 주식 재산 기준으로 대기업 총수 가운데 6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보다 높은 순위다.

1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방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1315만 1394주의 평가액이 지난 14일 종가(19만 3500원) 기준 2조 5447억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방 의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브를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초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대기업 총수 대열에 합류했다.

88개 그룹 총수 중 주식 재산 순위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 14일 기준 15조 9016억원이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 440억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 9302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 160억원), 5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 6216억원)이 뒤를 이었다.

6위 방시혁 의장에 이어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 4547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 1152억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 233억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 202억원) 등이 주식 재산 2조원 이상을 보유했다.

또한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 8914억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1조 6624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 4224억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 3038억원), 이해진 네이버 GIO(1조 1303억원) 등이 주식 재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지정된 대기업집단 88곳 중 최연소 그룹 총수는 대신증권 양홍석(43) 부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1981년생인 양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4일 기준 835억원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국내 그룹 총수 주식 부자 상위 10명 중 절반은 자신이 직접 그룹을 일군 창업자에 속하는 자수성가 유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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