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스즈키, 한 달 만에 홈런포···컵스, 애틀랜타에 7-1 승리

양승남 기자 2024. 5.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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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가 16일 애틀랜타전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부상에서 돌아온 스즈키 세이야(30·시카고 컵스)가 한 달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스즈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전에서 6-1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다섯번째 타석에서 비거리 132m의 큼지막한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14일 시애틀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친 뒤 한 달 만에 맛본 손맛. 스즈키는 3호 홈런을 친 다음날인 15일 시애틀전 이후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리스트(IL)에 올랐다.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305, 3홈런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다 뜻밖의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후 휴식과 재활을 해왔던 스즈키는 지난 12일 피츠버그전에서 복귀해 2안타를 때렸다. 이후 3경기에서 1안타로 주춤했지만 이날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 뒤 마지막 타석에선 홈런까지 날리며 5타수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가 16일 애틀랜타전에서 1회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즈키는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에서 182개, 이날 컵스에서 38개째 홈런을 날리며 미·일 통산 220호 고지에 올랐다.

시카고 컵스는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13안타를 몰아치며 애틀랜타를 7-1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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