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또 올랐다…"평당 3884만 원"

조용훈 기자 2024. 5. 16.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당 분양가격은 평균 3884만1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당(3.3㎡)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평균 1875만 3900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분양가격은 평당 3884만 1000원으로 전월 대비 2.36%, 1년 전 대비 26.75%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월 대비 2.36% 상승…"건설 공사비 상승 여파"
84㎡ '국평' 받으려면 최소 9억 8868만 원 필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둔촌주공 재건축 건설현장의 모습. 2024.2.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당 분양가격은 평균 3884만1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당(3.3㎡)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평균 1875만 3900원으로 조사됐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단위: 천원/㎡)

특히 서울 분양가격은 평당 3884만 1000원으로 전월 대비 2.36%, 1년 전 대비 26.75%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국민평형(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최소 9억 8868만 원이 필요한 셈입니다.

이처럼 전국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된 이유는 최근 몇 년 새 공사비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멘트의 경우 주요 원자재인 유연탄 가격과 전기요금 인상, 공장 내 친환경설비 설치 비용 등으로 최근 3년간 42.1% 급등했다. 시멘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레미콘 가격도 같은 기준 32% 상승했다. 공급원이 부족해지면서 골재 값은 지난 3년간 36.5% 뛰었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단위: 세대)

이와 함께 4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847가구로 전년 동월(9243가)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7428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598가구, 기타 지방은 4821가구가 신규로 분양됐다.

joyong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