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한동훈 지지율이 깡패…'목격담' 전대 염두 정치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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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6일 전당대회 등판설이 제기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지지율이 깡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의 출마 명분에 대해 "여러 공표된 언론 (여론)조사를 보면 한 전 위원장이 평가 지표에 따라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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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장석에서 활동 느낌"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6일 전당대회 등판설이 제기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지지율이 깡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의 출마 명분에 대해 "여러 공표된 언론 (여론)조사를 보면 한 전 위원장이 평가 지표에 따라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참패 이후 잠행한 한 전 위원장의 목격담이 최근 나오기 시작한 것에 대해 "도서관에서 책을 보시는 장면들이 나오고 그런 게 아무래도 전당대회 등을 염두에 두고 판단하시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저도 정치인인데 지역구에서 저녁을 먹을 때 집에서 시켜 먹는 것보다는 일부러 나간다"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은 "제가 돌아다니고 있단 것을 홍보도 하고 목격도 당한다. 결국 그게 다 행동이 메시지인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도 집에서 책을 보셔도 되지만 도서관에 가셔서 보셨다는 것은 여러 가지 정치적 메시지와 행동을 염두에 두고 하신 것 아닌지 개인적 추측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해 "저는 5대 5를 주장하고 있는데 7대 3(당원투표 7·일반여론조사 3)이 된다고 하더라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원들의 효능감도 들어야 하고 당원들의 권리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어서 100%까지는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지난 14일 가석방돼 출소한 것에 대해선 "과거에는 가석방에 대한 불허가 있었다가 이번에 다시 바뀐 것 같다"며 "그 배경에 대해 국민들께서 좀 의구심을 가지실 것 같아서 좀 안타까운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 후보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해 "추 전 의원이 의장이 되신다면 국회의장이라기보다는 민주당 대표의 느낌이 좀 강할 것 같다"며 "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장석에서 활동하실 것 같아서 안타까움이 있고 그런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추 의원께서도 좀 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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