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쇼핑, '4060세대가 보기 편한 홈쇼핑'으로 변신

'고객 친화형 방송'으로 대대적 개편
정보 제공 방식 및 방송 영상 개선···
1분기 방송 제작 건수 약 20% 증가
1분기 합산 취급고도 약 17% 늘어

KT알파 쇼핑의 특화 프로그램 ‘수정샵’ 방송 화면 이미지. 사진 제공=KT알파 쇼핑

[서울경제]

KT알파 쇼핑이 핵심 고객층인 4060세대를 위해 이들이 보기 편한 ‘고객 친화형 방송’으로 변화를 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박승표 대표가 지난 1월 신규 취임하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4060세대는 KT알파 쇼핑의 구매 고객 비중에서 약 84%를 차지한다. 이에 KT알파 쇼핑은 4060세대 고객이 방송에 한층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방송 화면 구성을 간결하게 개편하고, 자막 정보 가독성을 높였다. ‘주문하기’, ‘다른 상품 보기’ 등 버튼 영역의 직관적인 디자인 개선을 통해 시인성도 대폭 강화했다.

또 시각적으로 보기 편안한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TV APP을 구성하는 스킨 및 메뉴 등 화면 전체에 통일성을 주는 디자인을 적용해 비주얼을 개선했다. TV APP 화면 전반에 걸쳐 KT알파 쇼핑의 키 컬러인 오렌지와 민트 색감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쇼호스트의 진행 방식 또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고객 소통형 방식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방송 중 실시간 요소를 고도화하여 쌍방향 소통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방송 프로그램 제작건수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이는 시청 고객 확대와 판매 취급고 증대로 이어졌다. 실제로 올해 KT알파 쇼핑의 1분기 합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KT알파 쇼핑의 패션PB ‘르투아’ 판매 방송 화면 이미지. 사진 제공=KT알파 쇼핑

KT알파 쇼핑은 특화 PGM을 활성화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뷰티, 패션 등 하나의 카테고리에 특화된 방송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TV를 통해 상시 볼 수 있는 고정형 기획 매장으로 선보이는 식이다.

앞서 KT알파 쇼핑은 지난 4월 스타 쇼호스트 이수정을 전격 영입해 업계 내 단독 PGM으로 ‘수정샵(#)’을 선보였다. 올라운드 플레이어 신진영 쇼호스트를 내세운 ‘신진영의 S shop#(S샵)’도 KT알파 쇼핑의 대표적인 뷰티 PGM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4060 고객을 위한 쇼핑 편리성 제고에 집중하며 보기 편한 홈쇼핑 방송, 쇼핑하기 좋은 채널이 되고자 한다”면서 “트렌디한 상품과 차별화된 혜택, 특화 프로그램을 고루 갖춰 고객들에게 가치있는 쇼핑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