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24시]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대학생 1000명 참여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5. 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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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충북 관광객 5천만시대 연다
충북도, 2024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지원 사업 최종 선정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모습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충청권 시·도 합동으로 2024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충청권 공공기관 및 지방공공기관 총 49곳으로 전년도 행사보다 19곳이 추가 참여했으며 충청북도에서는 공공기관 7곳, 지방공공기관 3곳으로 총 10곳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학생과 취업준비생이 부스에서 자유롭게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취업특강,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신입사원 인사담당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에서 이전한 '이전공공기관'이 이전 지역 지방대학·고등학교를 최종학력으로 둔 자를 최대 30%까지 채용하는 제도다.

또한 2020년부터는 충청권의 경우 지역인재 의무채용 권역이 광역화되어, 충청권 소재 지방대학·고등학교를 최종 졸업한 자는 충청권 전체 53곳의 이전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로 지원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한 번에 얻어갈 수 있는 합동채용설명회를 하게 돼 기쁘고, 오늘 설명회로 우리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에 취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인 공공기관으로의 취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이전공공기관과 협력하여 기회가 더욱 확대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대한 충북도의 의지를 밝혔다.

◇청남대, 충북 관광객 5천만시대 연다.
- '2024 대한민국 고객사랑 브랜드대상' 첫 수상

대한민국 고객사랑 브랜드대상 수상 모습 ⓒ충북도 제공

충북 관광객 5천만 시대 개척 선봉에 선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획기적인 변화와 운영 혁신으로 '2024 대한민국 고객사랑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2024 고객사랑 브랜드대상'은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소비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청남대는 올해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란 뜻의 청남대는 1983년 전두환 전(前) 대통령 재임기인 1983년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20년간 총 5명의 대통령이 이용했다. 2003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의해 국민에게 개방되며 모두의 별장이자 휴식처로 각광받게 되었다.

대통령별장 본관을 둘러싼 숲과 호수로 이루어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비롯한 산책로길, 하늘정원, 대통령기념관, 청남대기념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등 풍부한 볼거리를 바탕으로 개방 후 21년간 매년 75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누적 관람객 1500만 명을 육박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민선8기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혁신거점으로서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된 변화와 혁신이 눈에 띈다. 이전까지는 내부 사진 촬영조차도 할 수 없었던 청남대 본관을 국민들이 힐링체험교육을 통해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데 이어 부족했던 주차공간을 대폭 확대하면서 그간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주차예약제를 폐지해 누구라도 쉽게 방문할 수 있게 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추진 중인 교통약자를 위한 전망대 모노레일 개설, 고객을 위한 최소한의 먹거리 조성도 수상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

이외에도 자연, 예술, 휴식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방 후 방치되던 벙커, 초소, 수영장 등을 업사이클링하여 공간의 재생과 다양한 미술전시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표적인 힐링공간 '물멍쉼터' 조성으로 관람객 만족도 향상에 앞장섰다.

김종기 청남대 소장은 "청남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는 등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 2024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지원 사업 최종 선정
-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단독 선정

국제행사 개최도시 구상도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지원 사업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으로 국제행사장 안내 및 주요 시설물 디자인을 통해 지역 이미지 개선과 국제행사 위상 및 지역의 품격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전국 총 7개소가 응모해 영동이 단독 선정됐다.

영동군은 '소리의 도시 영동, 공공디자인으로 울림을 만들다.(Sound Scape City, YEONGDONG)'를 주제로 올해부터 2개년간 사업비 38억원(국비19, 군비19)을 투입하여 내년 8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국악 문화의 상징 및 장소성을 강화하는 '소리 만남 진입관문' △다양한 세대가 국악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리색 브릿지'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소리 빛 특화거리' △행사장 방문객의 안전한 접근을 유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한민국의 국악을 대표하는 국제행사의 위상에 걸맞은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영동군이 명실상부한 국악의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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