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여름철 앞두고 지하차도 침수 대응 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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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하차도 침수대응시설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용산(한강로3가 2-14), 이촌(이촌로 343-20), 갈월(갈월동 44-25), 한남2동(한남동 685-22) 지하차도 4곳 중 자연 배수가 가능한 한남2동을 제외한 3곳에 침수 대응 시설이 구축됐다.
지하차도 침수 상황 발생 시 '지하차도 진입금지' 문구와 안내방송이 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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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하차도 침수대응시설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유발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대책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산(한강로3가 2-14), 이촌(이촌로 343-20), 갈월(갈월동 44-25), 한남2동(한남동 685-22) 지하차도 4곳 중 자연 배수가 가능한 한남2동을 제외한 3곳에 침수 대응 시설이 구축됐다.
진입차단 임시전광표지판은 차량 진입로에 설치됐다. 지하차도 침수 상황 발생 시 '지하차도 진입금지' 문구와 안내방송이 표출된다. 경보등 점멸로 차량이 진입하지 않도록 통제한다.
배전반 지상화 대상 차도로는 강제 배수 지하차도 중 상부에 배전반이 위치한 신용산 지하차도 외 이촌, 갈월 지하차도가 지정됐다.
배전반 지상화란 지하차도 침수 발생 시 지하 전기실 기능 상실이 초래하는 배수펌프 제어 불가능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전기공사다. 이를 통해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상황에서도 배수펌프 정상 가동을 유지해 배수 능력을 확보하고 지하차도 내 통행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본격적인 풍수해 대책 기간 시작에 앞서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안전 도시 용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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