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결혼선물로 냉장고!"...삼성전자 '기프트 펀딩' 스타트

펀딩 참여자 지인이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Gift Funding)' 캠페인에 참여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내가 원하는 선물을 주세요"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을 결혼, 이사, 생일, 졸업·입학 등 의미 있는 기념일에 자유롭게 선물할 수 있는 '기프트 펀딩' 캠페인을 16일부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웨딩 펀딩'을 선보인데 이어, 축하가 필요한 순간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펀딩'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움직임이다.

삼성닷컴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메시지 카드와 함께 기프트 펀딩 참여 링크를 주변에 공유하면, 지인들이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해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프트 펀딩을 위해 삼성닷컴에 분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분할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 금액을 나눠서 결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결제 금액을 나누거나 본인의 복수 카드로 나눠서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선물을 주고받길 원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