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승' 부산KCC 전폭 지원…사직체육관 대대적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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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올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KCC 전폭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KCC 홈경기장인 사직실내체육관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후 사직실내체육관 주경기장을 방문해 1만 명 관중 시대에 걸맞은 경기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민과 KCC 농구단의 요청 사항을 적극 수용해 시설 개선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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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올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KCC 전폭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KCC 홈경기장인 사직실내체육관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주경기장 바닥 전면 교체 △신형 전광판 설치 △가변 좌석 교체 △매점 설치 등 부산 시민의 관람 환경 개선과 KCC 농구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후 사직실내체육관 주경기장을 방문해 1만 명 관중 시대에 걸맞은 경기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민과 KCC 농구단의 요청 사항을 적극 수용해 시설 개선을 지시했다.
지난해 KCC는 연고지를 부산으로 이전한 뒤 사직체육관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그러나 12년 만에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 입장하면서 경기장 시설이 관람객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경기장 규모 대비 작은 전광판 화면, 설치된 지 오래된 가변 좌석, 매점 미운영 등에 대한 불만이 자주 제기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연고로 하는 'KCC 이지스 농구단'이 연고지 이전 첫해에 우승하며 시민에게 자긍심을 안겨주고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다음 시즌 개막전엔 새롭게 단장한 홈경기장에서 더 높이 나는 KCC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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