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떨어지려 해요"…아파트 15층에 매달린 치매 여성 구조

장수현 2024. 5. 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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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추락 위기에 놓였던 6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4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아파트 발코니에서 사람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아파트 15층 발코니에서 난간을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는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신고 접수 12분 만인 오전 5시 36분쯤 구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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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접수 12분 만에 구조 성공
16일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난간에 60대 여성이 매달려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추락 위기에 놓였던 6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4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아파트 발코니에서 사람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아파트 15층 발코니에서 난간을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는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신고 접수 12분 만인 오전 5시 36분쯤 구조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A씨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추가 인명 피해도 없었다.

A씨가 난간에 매달리게 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아파트 주민인 A씨는 치매를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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