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인구·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11건 선정

'노후거리 청년거리 조성' 대상

완도 군청 (완도군 제공)/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2024 인구·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11건을 선정했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확대,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 분야 등 총 90여건이 접수돼 이 가운데 11건이 수상작에 꼽혔다.

대상에는 노후거리를 리모델링해 카페, 맛집 등 청년 거리로 조성해 활력을 찾자는 '2030 청년 인구 유출 멈춰'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군민의 건전한 취미와 체육 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완도군 볼링장 신설은 필요합니다', 우수상은 '명사십리를 디지털 노마드 메카로'와 '완도형 농어촌 공간 공유 플랫폼 조성' 등 2건이다.

군은 대상에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에 상금 70만 원, 우수상에 각 50만 원 등을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