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너무 못생기게 그렸어”...초상화 내려달라고 요청한 억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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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광산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여성 사업가가 너무 못생기게 그려진 자신의 초상화를 전시회에서 내려달라고 국립미술관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광산 억만장자인 지나 라인하트는 호주 미술계의 최고 전통과 영예를 자랑하는 '아치볼드상'을 수상한 빈센트 나맛지라의 전시회에 걸린 자신의 초상화를 없애달라고 요구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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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작품 철거는 불가...논의는 환영”
광산 억만장자인 지나 라인하트는 호주 미술계의 최고 전통과 영예를 자랑하는 ‘아치볼드상’을 수상한 빈센트 나맛지라의 전시회에 걸린 자신의 초상화를 없애달라고 요구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호주 국립미술관은 성명을 통해 “초상화를 철거하려는 노력을 거부하며, 소장품과 전시물에 대한 대중의 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미술관에서 전시된 작품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역동적 논의는 항상 있어왔다”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예술을 탐구하고 경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호주 대중에게 예술 작품을 제공한다”고 거절 이유를 설명했다.
라인하트의 초상화는 나맛지라가 캔버라 갤러리에 전시한 수많은 초상화 중 하나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호주 축구선수 애덤 루즈의 초상화 사이에 걸려있다. 전시회는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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