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5일 우계사당서 ‘제3회 우계문화제’…조선 성리학자 성혼 추모

동방 18현 조선 성리학자 ‘우계 성혼’ 추앙

(파주문화원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문화원은 오는 25일 동방 18현에 오른 우계 성혼(1535~1598)의 가르침을 이어가기 위한 ‘제3회 우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주읍 향양리 우계사당에서 열리는 우계문화제는 율곡선생과 더불어 파주를 대표하는 조선시대 대학자 우계 성혼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기 위한 문화행사다.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우계선생의 유덕을 기르는 추모제향을 시작으로 △우계 휘호대회 △파주역사 겨루기 △전통문화 체험이 펼쳐지며, 우계선생의 어록과 일화를 정리한 전시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휘호대회와 퀴즈대회는 21일까지 2주간 참여 신청을 받으며, 퀴즈대회의 경우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3회째를 맞은 이번 문화제를 계기로 우계 성혼의 학문정신이 시민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라며 “이 행사가 조선 중기 성리학의 중심지였던 파주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