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 참가…"K-과자로 美 시장 공략"

국내 기업 최대 규모 부스 운영…빼빼로·제로 등 내세워

(롯데웰푸드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웰푸드(280360)는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 운영으로 롯데웰푸드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K-과자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스윗 앤 스낵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제과 및 스낵 박람회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특색 있고 다양한 스낵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를 내세워 대규모 운영 부스를 구성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운영된 롯데웰푸드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를 비롯 글로벌 참관객 1만여 명이 다녀갔다.

주요 제품으로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 빼빼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라이스 스낵 브랜드 '더쌀로' △대표 안주 스낵 '오잉 노가리칩’ △장거리 운전에 유용한 '졸음번쩍껌' 등을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참여를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터치스크린으로 카드 찾기 게임을 통한 빼빼로 한정판 굿즈 증정 △룰렛 이벤트를 통한 제로 제품 시식 △SNS 인증샷 남기기 등을 운영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를 북미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중심가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제로' 브랜드가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홍콩, 대만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제로 브랜드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