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서 자유무역·공급망 강화 공동성명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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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이 오는 26~27일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3국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추진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내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사히는 "한국·일본과 중국 사이에는 반도체 등 고도의 기술에서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이 진행되고 있지만, 자유무역 추진에서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며 "(한중일이) 이러한 합의 분야에서 협력을 끌어낼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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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이 오는 26~27일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3국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추진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내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16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공동성명에는 자유무역 추진과 함께 식량과 자원 등 공급망 투명화·강화를 위한 논의를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는 "한국·일본과 중국 사이에는 반도체 등 고도의 기술에서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이 진행되고 있지만, 자유무역 추진에서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며 "(한중일이) 이러한 합의 분야에서 협력을 끌어낼 생각"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한중일 정상이 이번 회의에서 인적 교류, 과학기술, 지속 가능한 개발, 공중위생, 경제 협력·무역, 평화·안보 등 6개 주요 의제를 논의, 공동문서를 정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각 분야에서 어디까지 일치점을 찾아낼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인적 교류 분야가 주요 의제 중 논의하기 가장 쉬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중일 3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종료 이후 관광·사업 목적 교류를 늘리려 하고 있어서 비자 면제 문제 등을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6~27일 서울에서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정상회의 일정이 이대로 확정되면 3국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에 열리게 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3국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양자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13일 중국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4시간가량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중일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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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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