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유동인구·직장인 많은 강남역서 사회적경제 박람회

33개 부스 열어 사회경제적기업 물품 홍보·판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스퀘어(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2024 강남구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공헌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다. 강남구에는 459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강남 SESTA(SE:Social Economy, 사회적경제+FESTA:축제)'다.

'세상(강남)을 밝히는 작은 빛, 우리 곁에 사회적경제'라는 표어 하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식회사 온기 등 9개사 홍보관이 마련된다.

액세서리와 원두커피, 화분, 향초, 패션용품, 친환경 제품 등을 판매하는 21개소, 타로 상담과 일자리 매칭, 생애 설계 등 체험을 운영하는 3개소 등 총 33개 홍보관을 운영한다.

올해는 축제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했다. 강남역 인근 직장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유동 인구를 사로잡을 행사가 열린다.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플래시 몹과 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마술·팝페라·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널리 알리고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ESG를 실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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