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의회 구현'…부산시의회 시민의회교실 개최

주민조례청구 특강·시의원에 질의 시간 마련

주민조례청구 활성화와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부산시의회가 시민의회교실을 개최한다.

부산시의회는 오는 17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 시민의회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의회교실에서는 주민조례청구 등 주민 직접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주제로 부경대 서재호 교수가 특강에 나선다.

주민조례청구는 지역에 필요한 조례를 시민이 직접 시의회에 제정과 개정, 폐지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또 참가자들이 본회의장 발언대에 나와 부산지역 현안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을 대상으로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소통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부산~경남 광역급행버스 신설 건의, 저출산 극복 방안,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 방향, 도심 난개발을 통한 사유화 방지 대책, 범천철도차량정비단 개발사업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시민의회교실에서 제기된 의견과 같이 시민이 바라는 부산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 의회 출범 시 다짐했던 민생경제 회생과 부산 대도약을 향한 의정활동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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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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