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아이콘' 김희선, '밥 한잔' '우리, 집'으로 보여줄 매력[TF프리즘]

문화영 2024. 5. 16. 1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접 '밥이나 한잔해'에 아이디어 전해
블랙코미디 '우리, 집'…24일 첫 방송

배우 김희선이 tvN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와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tvN,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패션'과 '유행'의 아이콘 김희선이 올여름 드라마와 예능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과거 신비주의였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최근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희선이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는 MC들이 동네에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얘기를 나눈 뒤 게임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희선은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끈다. /tvN

먼저 김희선은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이하 '밥 한잔')에 출연한다. '밥 한잔'은 MC들이 한 동네에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얘기를 나눈 뒤 게임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일 김희선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는 <더팩트>에 "김희선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출연 의지가 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희선의 출연이 확정되면 2021년 tvN '우도주막' 이후 3년 만에 예능 고정 출연이라 큰 관심이 쏠렸고 이 기대에 힘입어 출연을 결정했다.

김희선과 호흡을 맞출 MC로 코미디언 이수근과 이은지 그리고 더보이즈 영훈이 발탁됐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장착한 채 추억의 장소부터 '핫 플레이스'까지 매주 콘셉트에 따라 새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이끈다. 특히 이수근과 김희선은 2018년 tvN '토크몬'에서 한 차례 만났기에 업그레이드 된 '케미'가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턱시도를 입은 채 파티 호스트로 나선 김희선이 밥이 담긴 와인 잔을 들고 시청자들을 향해 "밥이나 한잔해"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특유의 솔직 입담과 밝은 매력을 장착한 김희선이 다른 MC들과 만들어갈 관계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희선은 '밥 한잔'에 본인의 출연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을 뿐만 아니라 직접 아이디어를 전해 프로그램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진보미 PD는 "코로나 시국을 지나면서 사람들의 오프라인 만남이 줄었고 동네 친구들이 '번개(번개처럼 갑자기 계획 없이 만난다는 뜻)'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희선이 기획의도에 깊이 공감하며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오프라인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완성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직접 아이디어를 낸 김희선이기에 그가 '밥 한잔'을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팬들의 기대는 상당하다. 또 과연 김희선 지인으로 누가 출연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밥이나 한잔해'는 16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배우 김희선은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대중에게 사랑받는 셀럽 노영원을 연기한다. /MBC

예능서 동네 언니 같은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한다면 드라마에선 웃음과 스릴을 동시에 잡는다. 김희선은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 위득규)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우리, 집'은 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 분)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이혜영 분)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이 작품으로 김희선은 데뷔 32년 만에 블랙코미디에 도전한다. 극 중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대중에게 사랑받는 셀럽 노영원 역을 맡는다.

그는 '올해의 의사상'을 받을 만큼 성공적인 커리어는 물론 의사 남편과 부유한 시부모, 잘생긴 모범생 아들까지 모든걸 다 가진 인물이다. 가정에서도 아내이자 엄마로 최선을 다하며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그는 뜻밖의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다. 주체적이고 이성적인 노영원이 '가족이 우선'이라는 신념 아래 역경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김희선과 이혜영이 그릴 '고부 공조'다.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이자 추리소설 홍사강으로 분한다. 그간 '고부 갈등'을 다룬 작품은 많았지만 '우리, 집'에선 고부가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웃음을 통해 냉소를 표현한다.

앞서 김희선은 제작진을 통해 "처음 대본을 받고 웃느라 눈물을 흘렸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소재가 너무 신선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고부 공조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 너무 다른 두 여자가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뭉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색다르다"고 설명해 본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 "자신이 안다고 생각했던 가족들의 이면을 알게 되면서 하루하루 엄청난 충격과 배신 분노 혼란을 겪는다. 그렇기에 더욱 감정의 강약을 조절했다"고 연기 스토리를 전했다.

김희선의 블랙코미디 '우리, 집'은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