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5시리즈, ‘내가 프리미엄 톱인 이유’[손재철의 이차]
손재철 기자 2024. 5. 16. 09:56
‘왜 전문성(professionalism)인가? 전문적이지 못한 아마추어는 의미 없다.’
국내 주요 5대 산업에서 공통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시장 내 방향성을 꼽으라면 단연 ‘전문성’(professionalism)이다. 그 만큼 전 세계가 연결되는 ‘무한경쟁 구도’에서 ‘아마추어’적 발상이나 제품은 소비자 등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다.
특히 ‘미래 테크 집약체’로 진보를 거듭해온 자동차·모빌리티 분야에선 ‘전문성 우위 비교’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카테고리·세그먼트별 전문화’를 이룬 ‘톱 플레이어’들이 인기몰이를 잇고 있다. 이에 2024년 상반기를 결산하고, 하반기 시장을 견인해 나갈 ‘핫플레이어 리더 모델’들을 말한다.
진화 거듭하고 있는 BMW ‘뉴 5시리즈’ 리더로 우뚝
2024년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BMW ‘뉴 5시리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뉴 5시리즈는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총 7101대가 판매됐다. 2024년 누적 판매 대수 2위인 테슬라 ‘모델 Y’보다 1000여 대, 3위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보다는 3000대 가량 앞선 실적이다.
단일 모델로 한정해도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는 ‘BMW 뉴 520i’다. 지난 4월까지 총 4514대 판매되며 뉴 5시리즈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뉴 5시리즈의 순수전기차 기종인 ‘뉴 i5’ 역시 같은 기간 721대 실적으로 수입 전기차 시장 톱3 자리에 올랐다.
이 같은 ‘뉴 5시리즈’ 흥행몰이는 사실상 예견된 흐름이다. 지난해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공식 출시한 이래 불과 6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넘겼고, 이후 줄곧 수입차 세단 부문에서 시장을 이끈 럭셔리 세단이기 때문이다. ‘뉴 5시리즈’와 ‘뉴 i5’ 전기차를 합한 5시리즈 지난달까지 판매 실적도 총 1만2975대로, 수입차 세단 부문 ‘원톱’ 주자다.
■ 중형 세단 킬러 경쟁력 갖춘 ‘프로페셔널리즘’
BMW 5시리즈는 수년동안 수입차 시장내 대표적인 독일계 베스트셀링카로,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연 1만대 판매를 넘어섰고, 지난 2017년에는 연 2만대 고지를 넘겼다.
이 중 신형인 ‘뉴 5시리즈’는 디자인은 물론 구동계 안전성, 민첩한 주행 응답성 면에서 경쟁력을 꿰차고 있어 잠재적 수요층이 탄탄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 집약적 상품성 면에서도 미래지향적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다. 예컨대 ‘스톱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차선 유지, 충돌 경고 등 각종 첨단 안전 기능을 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후진 어시스턴트와 서라운드 뷰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역시 520i 베이스 모델부터 제공했고 HUD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9인치 휠, 하만 카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도 기본적으로 적용돼 있다.
‘길고 긴 휠베이스’도 뉴 5시리즈의 강점이다. 전장(차체바디길이)이 5m를 넘기는 5060㎜에 이르고, 내부 거주성 수치 잣대인 휠베이스도 2995㎜에 이른다. 프리미엄 세단에 걸맞은 넉넉한 공간을 확보한 대목이다. 또 모터와 엔진, 두개의 구동 심장을 지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530e’ 경우엔 배터리를 하부에 장착했음에도 520ℓ 트렁크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BMW 뉴 5시리즈’는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에서 ‘2024 월드 럭셔리 카’에 올랐으며, 국내에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 ‘내연기관 세단’과 ‘EV 세단’ ‘원톱’으로 평가받은 프리미엄 수입 중형 ‘BMW 세단’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송지효, 이게 바로 주사 600샷 효과?
- BTS진 ‘허그회’ 기습 뽀뽀 범인은 日아미?
- 김호중, 사고 피해자와 합의…감형 가능
- 워너원 라이관린 연예계 은퇴 발표 “심사숙고 끝 직업 변경”
- ‘44세’ 이정현, 둘째 임신 고백 “나이 있어 기대 안 했는데…” (편스토랑)
- [스경연예연구소] “성접대 아니라니까요” 6년 째 고통받는 고준희…버닝썬은 ing
- 홀쭉해진 솔비, 다이어트 성공?
- ‘10월 결혼’ 조세호 “용산 신혼집? 자가 아냐” (눈떠보니)
- [전문] ‘前 헬로비너스’ 유아라, 암 투병 고백
- [★인명대사전] 이희준도 ‘섹시큐티’가, 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