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나를 원하지 않으면 떠나겠지만"...인터뷰에서 자신의 거취 밝히던 페르난데스 데려간 텐 하흐

이성민 2024. 5. 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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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인터뷰를 중간에 끊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로 승리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페르난데스의 경기 후 인터뷰를 끊었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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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인터뷰를 중간에 끊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로 승리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페르난데스의 경기 후 인터뷰를 끊었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6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2로 제압했다.

맨유는 전반 31분 코비 마이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4분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2분 아마드 디알로의 득점으로 2-1을 만들었다. 후반 39분에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2분 루이스 홀에게 만회골을 헌납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이 경기에서 페르난데스는 디알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스콧 맥토미니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페르난데스는 뉴캐슬을 상대로 5개의 기회를 창출했고 키 패스 11개를 기록했다. 그는 뉴캐슬전 경기 최우수선수(POTM)의 주인공이 됐다.

페르난데스는 뉴캐슬전이 끝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할 일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리그 마지막 경기와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일정인 FA컵 결승전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힘든 시즌이었다. 리그 순위는 우리가 이를 모두 알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팬들은 놀라웠고 시즌 내내 우리를 응원했다. 팬들이 우리에게 해준 일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 우리는 더 잘하고 싶고 더 다르게 하길 원한다. 팬들은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이후 맨유를 원하는 곳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의하면 페르난데스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이탈리아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단이 나를 원할 때까지 여기 있을 것이다. 구단은 내가 미래의 일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말했듯이 난 팀이 원하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 어떤 이유로든 그들이 나를 바라지 않으면 떠나겠지만...”라고 언급했다.

페르난데스가 인터뷰를 하는 도중 텐 하흐 감독이 등장해 그를 데려갔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텐 하흐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경기장을 돌며 팬들과 인사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행동을 했다. 맨유는 20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리그 최종전을 가진 후 25일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을 치른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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