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량 1분기 반등…수도권이 상승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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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
수도권의 공장·창고 등 실적이 돋보이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지난 2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25만7천204건으로 직전분기(2023년 4분기·23만 4천312건) 보다 9.8% 증가했다.
거래금액 역시 77조2천65억원으로 직전분기 68조5천36억원 대비 12.7% 늘었다.
유형별 매매량은 공장·창고 등(집합)이 24.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이어서 ▲아파트(23.3%) ▲토지(4%) ▲상업·업무용 빌딩(3.7%) ▲오피스텔(3.3%) ▲연립·다세대(1%) 등도 직전분기보다 증가했다.
반면 ▲상가·사무실(5.8%) ▲단독·다가구(3.3%) ▲공장·창고 등(일반)(1.2%)은 줄었다.
아파트에만 한정해보면, 1분기 거래건수는 총 10만240건으로 직전분기(8만1천266건)보다 23.3% 뛰었다. 거래금액 또한 같은 기간 29조1천459억원에서 39조4천510억원으로 35.4% 상승했다.
특히 서울(5천834건→9천16건) 54.5%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이 40.4%, 경기가 36.9%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수도권의 실적이 높았다.
거래금액의 경우도 서울은 61.2% 증가한 9조8천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이 45.9%, 경기가 44.5% 등이었고 뒤이어 전북 28.6%, 충남과 광주가 22.7%씩 후순을 차지했다.
이 외에 대구, 충북, 경북, 경남, 전남, 강원, 세종, 부산 순으로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거래량은 6천990건으로 6천764건을 기록한 전년도 4분기와 비교해 3.3% 소폭 상승했다. 거래금액은 직전분기(1조 3333억원) 대비 9.3% 늘어난 1조 4567억원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며 “다만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 시장 변화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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