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 9.8%↑…"아파트 늘고 상가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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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결과 1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25만 7204건으로 2023년 4분기 거래량인 23만 4312건과 비교해 9.8% 가량 증가했다.
각 유형별 매매량은 공장·창고 등(집합)이 지난해 4분기 대비 24.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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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분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거래액이 올해 1분기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거래가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전체 부동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상가·오피스 거래량은 줄었다.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결과 1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25만 7204건으로 2023년 4분기 거래량인 23만 4312건과 비교해 9.8% 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24만 4252건)와 비교해서도 5.3% 상승한 수치다. 거래금액의 경우 77조 2065억 원으로 직전분기 68조 5036억원 대비 12.7% 늘었으며, 전년 동기(67조 522억 원) 대비해서는 15.1% 오른 수준이다.
각 유형별 매매량은 공장·창고 등(집합)이 지난해 4분기 대비 24.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아파트(23.3%), 토지(4%), 상업·업무용 빌딩(3.7%), 오피스텔(3.3%), 연립·다세대(1%)가 직전분기 보다 증가했다. 반면, 상가·사무실(5.8%), 단독·다가구(3.3%), 공장·창고 등(일반)(1.2%)은 줄었다.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분기와 비교해 아파트가 35.4%, 공장·창고 등(집합) 23.7%, 오피스텔 9.3%, 공장·창고 등(일반) 7.7%, 상업·업무용 빌딩 7.5%, 연립·다세대 3.2% 순으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상가·사무실은 18.6% 하락했고, 뒤이어 토지가 12.6%, 단독·다가구가 4.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1분기 총 아파트 거래건수는 10만 240건으로, 직전분기(8만 1266건)와 전년 동분기(8만 5130건) 대비 각각23.3%, 17.7% 올랐다. 거래금액도 39조4510억원으로 직전분기(29조 1459억 원)와 비교해 35.4% 높았고, 전년 1분기(32조 5483억 원)에 비해 21.2%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제주와 대전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1분기에는 서울에서 9016건의 거래가 성사되며, 직전분기(5834건)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율(54.5%)을 보였다. 다음으로 인천이 6530건으로 40.4%, 경기가 2만5482건으로 36.9% 상승했다.
서울은 거래량과 함께 거래금액에서도 크게 오르며, 지난해 4분기 6조 911억원에서 61.2% 증가한 9조 81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인천이 1조 6758억원에서 45.9% 증가한 2조 4446억원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아파트와 달리 상가·사무실은 지난 분기 대비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거래량은 9651건으로 작년 4분기1만 249건에서 5.8%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거래금액도 3조 5104억원으로 직전분기(4조 3137억원) 대비 18.6%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직전분기 대비 충북이 30.9% 오른 474억원으로 확인됐으며 충남이 그 다음으로 28.6% 오른 93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구와 부산이 각각 전분기 대비 20.6%(725억원), 10.1%(1928억원) 높아졌으며 경기도 2.7%(1조 441억원) 증가했다.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거래량은 6990건으로 6764건을 기록한 전년도 4분기와 비교해 3.3%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직전분기(1조 3333억원) 대비 9.3% 늘어난 1조 4567억 원으로 확인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며 "다만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 시장 변화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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