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ARIRANG고배당주` 월 분배로 변경…"연환산 5~6%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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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ARIRANG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존 분기 단위로 지급되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분배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고배당 ETF"라며 "매월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해 유동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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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ARIRANG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존 분기 단위로 지급되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분배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효력 발생일은 지난 14일이다.
오는 5월 말까지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6월 초부터 지급되는 월 단위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분배금 지급 주기 변경은 매월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이뤄졌다.
ARIRANG고배당주는 월 분배 전환 이후에도 기존 분기 분배와 유사한 수준인 5~6%대 분배금(연 분배 환산 시)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2023년 분배율 6.03%(주당 730원)를 기록하며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1위를 기록했고, 월 분배 변경 전인 올해 4월에는 5.17%(주당 750원)를 분배하는 등 최근 5년 평균 5.22%의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해왔다.
특히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최대 규모로, 지난 2012년 8월 상장 이후 현재 순자산총액은 2902억원(10일 종가 기준)에 달한다.
이 상품은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하며,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맞춰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ARIRANG고배당주의 기간별 수익률(9일 기준)은, 최근 1개월 3.01%, 6개월 22.30%, 1년 26.23%, 연초 이후 15.82%, 상장 이후 110.61%로 코스피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성 종목은 하나금융지주(6.59%), KB금융(5.79%), 기아(5.39%), 기업은행(5.36%), BNK금융지주(4.98%), 우리금융지주(4.94%), JB금융지주(4.91%), 한국가스공사(4.52%), 삼성카드(4.34%), 신한지주(4.17%) 등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고배당 ETF"라며 "매월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해 유동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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