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EVSIS, 미국법인 설립…"상반기 내 생산준비"

성시호 기자 2024. 5. 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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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는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와 미국 현지법인 '이브이시스 아메리카(EVSIS America)'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미 캘리포니아주에 1000여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확보했고, 상반기 내 모든 생산라인 가동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주요 생산제품은 지난 1월 이브이시스(EVSIS)가 CES 2024에서 선보인 180kW·400kW의 초급속 충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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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는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와 미국 현지법인 '이브이시스 아메리카(EVSIS America)'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미 캘리포니아주에 1000여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확보했고, 상반기 내 모든 생산라인 가동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주요 생산제품은 지난 1월 이브이시스(EVSIS)가 CES 2024에서 선보인 180kW·400kW의 초급속 충전기"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부터 미국시장에 공급 중인 급속 30kW·100kW 충전기에 대한 현지 테스트와 기술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해당 제품들은 미국산 우선구매법(BAA),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정책(NEVI) 등 미국 진출을 위한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며 미국시장 내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브이시스가 지난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분야 매출 1위에 이어 북미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또 "미국 신용평가기관 S&P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충전시장은 지난해 2조원 규모에서 2030년 22.7조로 연평균 약 5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시장의 급속·초급속 충전 분야에서 점유율 20%의 선두권 업체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지법인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을 판매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삼성물산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시장에서의 전기차 충전기 마케팅·판매 영역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검증된 이브이시스 충전기와 삼성물산의 차별화된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로 반드시 북미시장에서 선두권의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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