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120 hours competition 2024’ 우승… 국내 대학 중 최초

강승훈 2024. 5.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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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 전공 학생들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120 hours competition 2024'에서 최종 우승했다.

16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20시간 내 주어진 건축적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세계적인 학생 건축 공모전이다.

우리나라 대학의 학생들이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인하대 건축학 전공(지도교수 박진호) 문용제·서홍승·하영제 대학원생은 작품 'The Pebble'(조약돌)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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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 전공 학생들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120 hours competition 2024’에서 최종 우승했다. 16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20시간 내 주어진 건축적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세계적인 학생 건축 공모전이다.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120 hours competition 2024’에서 대상을 받은 문용제·서홍승·하영제 대학원생. 인하대 제공
올해 76개국 508개 팀이 지원했고, 4개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나라 대학의 학생들이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경쟁(Competition)’을 주제로 다큐멘터리 영화 The Competition팀과 협력해 자하 하디드, 장 누벨, 프랭크 게리 등이 참여했던 새로운 안도라 국립 미술관을 위한 프리츠커 2007∼2008 공모전 재해석에 나섰다.

인하대 건축학 전공(지도교수 박진호) 문용제·서홍승·하영제 대학원생은 작품 ‘The Pebble’(조약돌)로 대상을 받았다. 안도라의 지형적 환경인 산세와 작은 하천에 도전적이지 않은 작은 조약돌을 건축적 아이디어로 풀어냈다.

조약돌의 아이디어는 서구 랜드마크 원형이자 인류 원초격인 스톤헨지로부터 출발했다. 미술관이 안도라의 자연적 본질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 일부인 작은 조약돌처럼 존재하도록 구상을 냈다. 이들은 “자연의 일부로 미술관에서 지역적인 경험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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