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었나…지난 1분기 부동산 거래량 · 거래금액 반등

유영규 기자 2024. 5.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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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분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과 거래액이 올해 1분기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2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5만 7천204건으로, 전 분기(23만 4천312건) 대비 9.8% 증가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아파트 거래액은 35.4%, 공장·창고(집합)는 23.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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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분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과 거래액이 올해 1분기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파트와 공장·창고(집합)의 거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전체 부동산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오늘(1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2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5만 7천204건으로, 전 분기(23만 4천312건) 대비 9.8% 증가했습니다.

작년 동기(24만 4천252건)보다도 5.3% 상승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공장·창고(집합)의 거래가 전 분기 대비 24.7%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아파트(23.3%), 토지(4.0%), 상업·업무용 빌딩(3.7%), 오피스텔(3.3%), 연립·다세대(1.0%)가 등의 순으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반면, 상가·사무실(5.8%↓), 단독·다가구(3.3%↓), 공장·창고(일반·1.2%↓)는 거래가 줄었습니다.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은 77조 2천65억 원으로 전 분기(68조 5천36억 원)에 비해 12.7% 늘었으며, 작년 동기(67조 522억 원)보다는 15.1% 증가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아파트 거래액은 35.4%, 공장·창고(집합)는 23.7% 늘었습니다.

또 오피스텔(9.3%), 공장·창고(일반·7.7%), 상업·업무용 빌딩(7.5%), 연립·다세대(3.2%) 등의 거래액도 증가했습니다.

상가·사무실(18.6%↓), 토지(12.6%↓), 단독·다가구(4.7%↓)의 거래액은 줄었습니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1분기 거래건수는 10만 240건, 거래액은 39조 4천510억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제주와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서울의 거래량은 9천16건으로 전 분기(5천834건) 대비 54.5% 증가했습니다.

다음으로 인천이 6천530건으로 40.4%, 경기는 2만 5천482건으로 36.9% 각각 늘어 수도권의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집니다.

울산(2천988건)은 24.3% 증가했으며, 광주(3천576건)와 전북(4천466건)도 각각 19.5% 늘었습니다.

대구(5천609건)도 19% 증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거래금액도 크게 늘었습니다.

1분기 거래액은 9조 8천196억 원으로 전 분기(6조 911억 원)보다 61.2% 증가했습니다.

오피스텔도 1분기 거래량과 거래액이 동반 상승했으나,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오피스텔 거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76건)과 세종(28건)이 각각 전 분기 대비 64.2%, 57.6% 감소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 중 8개 지역에서 거래량이 줄었으나, 전북(119건)은 101.7% 증가했으며 대구(125건), 강원(102건)도 각각 38.9%, 37.8% 늘었습니다.

전북(199억 원)은 거래량 증가에 따라 거래금액도 135.8% 늘어났습니다.

강원(155억 원)도 108.4% 증가했습니다.

반면 세종(28억 원)은 전 분기 대비 84.4% 하락하며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은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1분기 반등했으나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 시장 변화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부동산플래닛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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