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 43.6조…하루 거래액 3조 6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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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43조 6천억 원으로 같은 해 상반기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회복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같은 해 상반기 대비 거래규모, 시가총액, 영업이익, 원화예치금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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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43조 6천억 원으로 같은 해 상반기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국내 22개 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자를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회복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같은 해 상반기 대비 거래규모, 시가총액, 영업이익, 원화예치금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6월 말 3만 477달러에서 12월 말 4만 2천265달러로 39% 상승했습니다.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 6천억 원으로 상반기보다 24% 늘었고, 원화 예치금은 4조 9천억 원으로 21% 늘었습니다.
일평균 거래 중 원화마켓 거래가 3조 5천800억 원으로 상반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코인마켓 거래는 41억 원으로 44% 감소했습니다.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2천693억 원으로 18% 증가했습니다.
원화마켓의 영업이익은 2천968억 원이었고, 코인마켓은 275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금융정보분석원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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