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급식재료 빼돌려 중고로 판매…가래떡 팔다 제조사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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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급식 재료를 빼돌려 중고장터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15일 MBN 등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최근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가 학교 급식 재료를 빼돌려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교육 당국은 현재 해당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급식 재료 판매 횟수 및 금액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감사를 통해 A씨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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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급식 재료를 빼돌려 중고장터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15일 MBN 등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최근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가 학교 급식 재료를 빼돌려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우유·당면·가래떡·참치·딸기잼 등 다양한 급식 재료를 판매한다는 글을 30차례 이상 올려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은 지난 10일 납품받은 가래떡 9㎏ 중 3㎏를 판매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해당 가래떡에 제조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고 이를 제조사 관계자가 우연히 보게 돼 당국에 알렸다.
제조사 관계자는 MBN에 "학교 급식에만 납품하는 떡이 중고 물품으로 올라와서 확인을 해봤더니 아침에 만들어서 납품한 떡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구매자와 직접 만나지 않은 채 아파트 무인택배함을 통해서만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교육 당국은 현재 해당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급식 재료 판매 횟수 및 금액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감사를 통해 A씨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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