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 준비 공간 '향대청' 전시관·망묘루 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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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오는 17일부터 개편한 종묘 향대청 전시관과 향대청 옆 망묘루 내부를 공개한다.
종묘 향대청은 종묘제례 때 사용하는 향과 축문, 폐백을 모셔 보관하고, 제례를 진행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이다.
이 전시관은 왕실 유교 사당 종묘, 종묘제례, 종묘제례악의 의미와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자료들로 채워진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주제로 한 '지오'실에서는 '레고' 작가 콜린 진이 구현한 '레고 오향친제반차도'가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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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오는 17일부터 개편한 종묘 향대청 전시관과 향대청 옆 망묘루 내부를 공개한다.
종묘 향대청은 종묘제례 때 사용하는 향과 축문, 폐백을 모셔 보관하고, 제례를 진행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이다.
망묘루는 조선시대 종묘 관리를 담당했던 관서인 종묘서가 있던 건물이다. 제례를 지내러 온 국왕이 이곳에서 선왕을 추모하며 남긴 글을 현판으로 만들어 걸어두기도 했다.
향대청 전시관은 '드오'실과 '지오'실로 구성된다. 드오와 지오는 종묘제례악에서 음악의 시작과 끝을 신호하는 말이다. 집사악사가 '드오'를 외치고 휘(麾)라는 깃발을 올리면 음악이 시작된다. '지오'라 외치고 깃발을 눕히면 음악이 끝난다.
이 전시관은 왕실 유교 사당 종묘, 종묘제례, 종묘제례악의 의미와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자료들로 채워진다.
'드오'실에서는 종묘 주인인 신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림책으로 알아볼 수 있다.
종묘에 모셔진 국왕의 신주와 일반 사대부 신주, 공신당에 모셔진 배향공신의 신주, 현대 가정의 제사 때 모시는 지방이 전시된다.
1395년부터 1991년까지 종묘 정전과 영녕전 변화과정과 숫자로 보는 정전 건축의 특징을 무인 단말기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주제로 한 '지오'실에서는 '레고' 작가 콜린 진이 구현한 '레고 오향친제반차도'가 전시돼 있다.
작가는 왕과 왕세자, 제관들, 종묘제례악을 연행하는 악대와 무용수, 제례를 참관하는 문무관원 등 209명과 악기 26종을 2만 개가 넘는 레고블록으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종묘제례에 연주되는 종묘제례악 전부와 조선 건국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전승자들 이야기도 영상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전시관은 상설 운영된다. 종묘 평일 시간제 관람 일정 중에는 해설사와 1시간 동안 종묘 일대 관람 후 전시를 볼 수 있다. 일반 관람 일정 중에는 해설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향대청 옆 망묘루 내부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6월30일까지 특별 개방된다.
이곳에서는 조선시대 종묘서부터 오늘날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까지 종묘를 관리하는 유산관리자들을 조명한다.
누마루에서는 못과 종묘 전경을 조망하며 기념사진도 찍고 종묘 정전 모형을 조립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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