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월배당'…한화운용, 고배당주 ETF 분배금 지급 '분기→월' 변경

김동필 기자 2024. 5. 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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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ARIRANG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분배'로 변경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부터 기존 분기 지급에서 월 단위로 바꾼 겁니다.

5월 말까지 ARIRANG고배당주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내달 초부터 지급되는 월 단위 분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분배금 지급 주기 변경은 매월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뤄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국내에는 처음 출시된 '월 배당 ETF'는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장점 덕에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ARIRANG고배당주는 월 분배 전환 이후에도 기존과 유사한 유사한 수준인 5~6%대 분배금(연 분배 환산 시)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해당 ETF는 2023년 분배율 6.03%(주당 730원)를 기록하며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1위에 올랐습니다.

월 분배 변경 전인 올해 4월에는 5.17%(주당 750원)를 분배하는 등 최근 5년 평균 5.22%의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해오기도 했습니다.

이 ETF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합니다.

ARIRANG고배당주의 기간별 수익률(9일 기준)은 최근 1개월 3.01%, 6개월 22.30%, 1년 26.23%, 연초 이후 15.82%, 상장 이후 110.61%에 달해 코스피200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고배당 ETF"라면서 "매월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해 유동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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