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진양철 회장님의 화려한 변신[핸섬가이즈]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제는 얼굴로 승부한다?
배우 이성민이 화끈한 변신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연기력 끝판왕'이라는 닉네임을 버리는 대신 '치명적인 터프가이'로 데뷔이래 확 달진 모습으로 또 한변 연기변신을 시도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영화 '핸섬가이즈'의 배급을 맡은 NEW는 16일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를 통해 터프가이 ‘재필’로 등장,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며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남동협 감독)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물.
특히 그동안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를 펼친 배우 이성민이 이번에는 한 층 가볍고 친숙한 코미디 물으로 연기변신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을 비롯해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공작' 그리고 그야말로 ‘진양철’ 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이성민이기에 가능한 범접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물론 타고난 연기력이야 선보이겠지만, 진중함 보다는 가벼운 웃음으로 다가서는 것. 이성민이 연기하는 ‘재필’은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한없이 새침하고 부끄러움 많은 성격의 소유자다. 특히 구릿빛 피부에 언밸런스한 꽁지머리 헤어스타일은 배우 이성민의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 만나는 비주얼로 관객들에게 충격과 참을 수 없는 웃음을 동시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단숨에 시선을 빼앗는 그의 꽁지머리는 배우 이성민의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된 헤어스타일로 독보적 비주얼을 자랑한다. 여기에 목수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상구’(이희준 분)와 꿈에 그리던 드림하우스의 입주 첫 날, 초대한적 없던 손님의 계속되는 방문과 사고 속 맹활약을 펼쳐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이성민은 ‘재필’에 대해 “터프하고 섹시하고 매력적인, 그러면서 속이 깊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전해 그가 선보일 인물의 다채로운 매력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연출을 맡은 남동협 감독은 “배우라는 직업이 ‘천의 얼굴을 가진 직업’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을 몸소 증명하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라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화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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