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5층에 매달린 치매환자…"떨어지려 해" 신고 12분 만에 구조

양성희 기자 2024. 5. 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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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5층 발코니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60대 치매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4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 발코니에서 "한 아주머니가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15층 공용공간인 발코니에 A씨(69)가 매달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활동에 나섰다.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15층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발코니 외부 난간을 붙잡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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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5층 발코니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60대 치매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16일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 발코니에서 "한 아주머니가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사진=뉴스1(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아파트 15층 발코니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60대 치매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4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 발코니에서 "한 아주머니가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15층 공용공간인 발코니에 A씨(69)가 매달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활동에 나섰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아파트 1층에 에어매트를 깔고 아파트 상층으로 구조대원을 투입했다.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15층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발코니 외부 난간을 붙잡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신고 접수 12분 만이다.

A씨는 이 아파트 10층 거주자로 치매 환자였다.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하게 가족에 인계돼 귀가 조치됐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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