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 대충해” 티파니, 후배 아이돌에 일침→JYP에 작업 러브콜 (라스)[종합]

김희원 기자 2024. 5. 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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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 영이 꼰대력(?)을 발산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티파니 영이 출연했다.

이날 티파니는 소녀시대로 데뷔하지 못할 뻔했냐고 묻는 말에 “그렇다. 제가 연습생 기간이 다른 멤버들보다 짧았다. 마지막에 (회사 관계자가) ‘티파니는 안 될 것 같다. 집에 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니?’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티파니는 “그런데 마지막에 이수만 선생님께서 ‘얘는 절대 빠지면 안 될 것 같다. 화면에 나올 때 웃는 모습이 최고의 장점이고 에너지다’라고 하시더라”며 “데뷔하자마자 ‘다시 만난 세계’라는 뮤직비디오에서 웃음으로 티파니를 좋아해주셨다”고 했다.

MBC ‘라디오스타’



데뷔 당시 눈웃음만큼 화제가 된 게 있다는 티파니. 그는 “(한국어가) 헷갈릴 때가 있다. 그때는 한국 온지 얼마 안 돼서 한국어가 서툴렀다”며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를 ‘양해를 구웠습니다’라고 하면 아무도 안 알려줄 때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티파니는 “나중에 (멤버들에게) 따졌는데 이게 재미가 붙더라. ‘야속하다’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수영이가 ‘속이 야해’라고 하더라”며 “오히려 사전을 더 많이 들고 다닌다. 요즘에는 멤버들이 ‘이젠 너가 한국어를 더 잘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BC ‘라디오스타’



어느덧 데뷔 17년 차가 된 티파니는 ‘꼰대 요정이 됐다’는 질문에 “소녀시대 15주년 프로젝트를 할 때 오랜만에 음악방송을 갔다”며 “저희는 멀리서도 돋보이고 싶어서 끝에서도 엄청 열심히 했다. 그런데 이제 직캠이 생겼다고 하더라. 다들 원샷을 받고 있어서 여유가 있었다”고 했다.

티파니는 “그런데 저는 그걸 보고 ‘요즘 친구들은 리허설을 되게 설렁설렁하게 하는구나. 왜 이렇게 대충하지? 저거 사운드 체크였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요즘에는 그렇게 힘빼지 않는다고 하더라. 새로운 게 많았다”며 “꼰대는 아니다. 하지만 You know”라며 의미심장한 웃음과 함께 농담을 던졌다.

MBC ‘라디오스타’



마지막으로 티파니는 ‘라디오스타’에서 JYP에게 작업 러브콜을 남겼다. 그는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할 때 그때는 SM 소속이었지만 박진영 PD님께서 디렉팅을 해주셨다”며 소울 충만한 JYP만의 리듬을 따라했다.

이어 티파니는 “JYP 스타일이 이해가 된다. ‘언제 솔로 컴백을 할 거냐’는 질문을 받는데 저는 선배님(박진영)의 소울이 (좋다)”며 박진영과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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