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수당재단, 포항공대 이현우·조길원 교수 '수당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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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은 '제33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현우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와 조길원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정, 오는 29일 롯데호텔에서 시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양그룹 김연수 창업주의 호(수당)를 딴 수당상은 우리나라 사회와 학문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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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은 '제33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현우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와 조길원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정, 오는 29일 롯데호텔에서 시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양그룹 김연수 창업주의 호(수당)를 딴 수당상은 우리나라 사회와 학문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우수 연구자 2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억 원을 수여한다.
이현우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공학 분야로 주목받는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를 20년간 연구한 물리학자로 수십 나노미터 이하의 작은 물질에서 생기는 스핀 전류에 대해 연구하며 '스핀오비트로닉스'(Spin-Orbitronics)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만들어냈다.
조길원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유기반도체 및 고분자 나노 표면 기술에 관한 독창적 연구로 유기 전자 소재의 기술혁신을 이루고, 이를 유연 전자소자에 응용해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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