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튬 매장 세계 1위' 칠레와 핵심 광물 협력 강화

칠레 리튬 보고인 아타카마 염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가 2차 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 매장량 1위인 칠레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지시간 15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칠레 광업부와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칠레는 리튬 매장량이 930만 톤으로 세계 1위에 해당하며, 지난해 국가 리튬 전략을 발표한 뒤 국가 주도로 리튬 개발과 생산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에서도 칠레는 리튬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 핵심 거점 협력 국가로,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 SDI 등이 칠레에서 양극재 주요 원료인 탄산리튬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핵심 광물 전략을 공유하고, 양국의 기술 협력과 함께 한국 기업의 칠레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98719_36452.html